2026년 07월 23일 글로벌 마케팅·브랜딩 뉴스. 소울파파마케팅이 선별한 오늘의 이슈입니다.
에이전시 AI 플랫폼은 5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매출 성장, 브랜드는 아직 검증·거버넌스에 묶여 있다.
칸 라이언즈에서 에이전시 경영진이 Digiday에 전한 진단은 일관됐다. 제일 에이전시 네트워크의 조 마글리오 CEO는 “에이전시가 브랜드보다 앞서 있고, 에이전시가 얼리어답터”라고 요약했다. 한 대형 독립 지주회사 CEO는 자사 AI 플랫폼 매출이 5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로 성장했으며, 역량과 클라이언트의 준비 수준 사이 격차가 좁혀지기는커녕 벌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CMO를 네 부류로 나눴다. 4분의 1은 AI로 실제 구축 중이고, 4분의 1은 원하지만 방법을 모르며, 4분의 1은 얼어붙어 있고, 나머지 4분의 1은 여전히 유행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다른 지주회사 임원은 문제를 질문의 방향에서 짚었다. 전형적인 브리프가 “임팩트를 어떻게 측정하느냐”가 아니라 “귀사는 에이전트가 몇 개냐”에 고정돼 있다는 것이다. 에이전트 수를 진척의 대리 지표로 삼는 태도를 두고 그는 “액면 그대로의 자동화는 바닥을 향한 경주”라고 말했다. 대다수 마케터가 AI로 무엇을 바꾸려는지 스스로 묻지 않거나, 그 질문을 다룰 내부 청중이 준비돼 있지 않다고 느낀다는 진단이다.
다만 CMO가 겪는 것은 의지가 아니라 제약이다. 데이터 거버넌스, 구매, 법무 승인은 에이전시 로드맵이 상정하지 않는 속도로 움직인다. 한 사례에서는 셀프서브 도구 하나를 승인받는 데 사이버보안 검토 절차를 거쳐야 했다. 예산은 이미 정체·축소된 마케팅 예산 안에서 AI 실험을 감당해야 하고, ROI는 3~6개월이 지나야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CIO가 인프라 결정에 묶여 있는 사이 CMO가 마케팅을 넘어 전사 AI 전략의 기본 책임자가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가트너의 제스 더빈 애널리스트는 광고주가 AI 사용 지점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에이전시는 어디에 AI를 쓰는지 정직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울파파 시선. 에이전시가 앞섰다는 서사 자체가 수임료를 정당화하는 세일즈 논리이기도 한 만큼, 에이전트 개수가 아니라 측정 가능한 임팩트를 브리프에 명시하는 쪽이 앞선다. 도구의 화려함이 아니라 이사회 앞에서 방어할 수 있는 근거를 가진 제안만 남는다.
이 기사는 2026년 07월 23일 브랜드 마케팅 이슈/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소울파파마케팅이 매일 선별하는 마케팅 뉴스 브리핑을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우리 회사 CMO는 AI를 아직 유행으로 보는 것 같은데, 에이전시에 AI 협업을 제안할 때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칸 라이언즈에서 한 지주회사 CEO는 CMO를 네 부류로 나눴는데, AI를 유행으로 치부하는 그룹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설득의 핵심은 ‘트렌드 논쟁’이 아니라 이미 AI로 실제 구축 중인 나머지 4분의 1 경쟁사의 구체적 성과 사례를 데이터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유행 여부가 아닌 비즈니스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적 위험으로 프레이밍을 바꾸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에이전시에 AI 역량을 브리핑할 때 ‘에이전트가 몇 개냐’고 묻는 게 왜 잘못된 질문인가요?
에이전트 수는 AI 도입의 진척을 보여주는 대리 지표에 불과하며, 실제 비즈니스 임팩트와는 무관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 지주회사 임원은 올바른 브리프는 ‘에이전트가 몇 개냐’가 아니라 ‘임팩트를 어떻게 측정하느냐’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에이전트 수 대신 캠페인 효율, 제작 속도, ROI 개선 같은 측정 가능한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에이전시의 AI 역량을 평가해야 합니다.

강현구(Hyun-gu Kang, Brand & Marketing Director) 소울파파마케팅은 24년도 상반기 1,000억 매출을 기록하고 스킨1004로도 유명한,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글로벌 K-뷰티 플랫폼 ‘UMMA‘, ‘이데넬‘ 을 비롯해, 올리브영 입점 중인 ‘이퀄베리‘, ‘플르부아‘, ‘셀비엔‘, ‘에이피엘비‘, 다이어트 브랜드 ‘라누보‘, ‘닥터디엣‘, 키즈 브랜드 ‘피카부‘, ‘미래홍삼‘, 애견 관련 ‘멀로‘, ‘초코펫하우스‘, ‘옵스틴‘, 골프웨어 링스로 유명한 엘엑스컴퍼니의 ‘V12‘, 여성 언더웨어 ‘쿠프‘, 30년 전통의 ‘강화도령화문석‘ 등의 수 많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함께해 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