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의사결정은 늘었지만 인사이트는 못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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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Makes More Decisions Than Ever, Insights Isn't Reaching Them — 소울파파마케팅

2026년 07월 30일 글로벌 마케팅·브랜딩 뉴스. 소울파파마케팅이 선별한 오늘의 이슈입니다.

원문 보기 (forbes.com) →

조사는 몇 주에서 몇 시간으로 빨라졌지만, 검증되는 결정은 여전히 소수다.

Zappi 공동창업자 겸 CEO 스티브 필립스는 시장조사가 브랜드가 큰 베팅 몇 개만 하던 시절에 맞춰 설계됐다고 말한다. 큰 아이디어를 하나 만들고, 주요 실행물 몇 개를 검증한 뒤, 거기에 돈을 몰아넣는 방식이었다. 에스티로더는 미디어 투자의 대부분을 디지털·소셜·인플루언서에 넣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10년도 채 안 된 과거에는 이 회사를 포함한 많은 브랜드가 정반대로 움직였다. 브랜드를 키우는 일이 큰 한두 장면이 아니라 채널·포맷·타깃·순간에 흩어진 수백 개의 작은 결정으로 옮겨간 것이다.

조사 자체는 지난 20년간 많이 발전했다. 대면 포커스그룹으로 몇 주 걸리던 조사가 이제 몇 시간이면 끝난다. 문제는 프로그래매틱이 안겨준 데이터가 클릭·조회·참여·전환처럼 사람들이 무엇을 했는지는 잘 보여줘도, 브랜드에 무엇이 남았는지, 여러 소재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거의 말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한 행동과 그게 왜 통했는지 사이에 빈칸이 생기고, 팀은 그 자리를 짐작으로 메워왔다.

필립스가 내놓은 해법은 조사·브랜드·마케팅 업무 안에 AI 에이전트를 심는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브리프를 잡는 에이전트, 고객사 조사 데이터를 근거로 소재를 시장별로 손보는 에이전트, 디지털 실행물이 도달하고 공감을 얻고 반응을 만들지 가늠하는 에이전트, 성과를 지켜보며 수정안을 내는 에이전트가 각각 붙는다. 이 에이전트들의 연료는 과거 조사 기록, 브랜드 가이드라인, 소비자 반응, 캠페인 성과, 경쟁사 정보다. 이 데이터로 돌리는 합성 응답자가 그냥 넘어갔을 소재에 대해 미디어 예산을 쓰기 전에 대략의 반응을 알려준다. 사람 응답자를 없애자는 게 아니라, 위험이 큰 브랜드 결정은 사람에게 묻고 위험은 작고 양이 많은 결정은 다른 방식에 맡기자는 얘기다.

소울파파 시선: 이제는 히어로 소재 하나를 잘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수백 개의 작은 소재가 같은 브랜드를 가리키는지가 기준이 된다. 검증을 큰 결정에만 쓰는 팀은 정작 성장을 만드는 결정에서 빠지게 된다.

이 기사는 2026년 07월 30일 브랜드 마케팅 이슈/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소울파파마케팅이 매일 선별하는 마케팅 뉴스 브리핑을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프로그래매틱 데이터로 클릭과 전환은 잘 보이는데, 왜 브랜드 성과 판단에는 부족하다는 건가요?

클릭·조회·참여·전환 같은 지표는 소비자가 무엇을 했는지는 보여주지만, 그 행동이 브랜드에 실제로 무엇을 남겼는지, 여러 소재가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는 알려주지 못합니다. 즉 행동 데이터와 그 행동이 발생한 이유 사이의 연결고리가 빠져 있습니다.

브랜드 하나가 아니라 채널·포맷·타깃별로 수백 개의 작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대에, 기존 조사 방식은 왜 한계에 부딪히나요?

기존 시장조사는 큰 아이디어 하나를 정해 소수의 실행물만 검증하고 거기에 예산을 집중하던 시절에 맞춰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에스티로더 사례처럼 디지털·소셜·인플루언서 등 여러 채널에 걸쳐 흩어진 작은 결정들을 계속 내려야 해서, 몇 개의 큰 베팅만 검증하는 방식으로는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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